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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브릭으로 만든 잡화

다솜엄마 2007. 3. 17. 01:08
리넨, 코듀로이, 펠트, 니트를 활용해 생활 소품 하나 만들어 보자. 패브릭이 갖는 자연스러운 느낌이 자칫 무겁고 딱딱해지기 쉬운 겨울 실내 분위기를 한결 부드럽게 만드는 포인트가 된다.


편안한 느낌의 리넨으로 만든 핀 액자

골판지를 액자 모양으로 잘라 틀을 만들고, 그 위에 리넨을 돌돌 말았더니 자연스러우면서도 편안한 감각이 돋보이는 액자가 탄생했다. 흰색과 베이지색 2가지를 섞어 사용하고, 한쪽 귀퉁이에 꽃 모양의 코르사주를 붙이니 확실한 포인트가 된다. 액자 안에는 사진을 넣고 유리로 덮기보다 종이 엽서 한 장을 핀으로 고정시키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

▲ 꽃은 지름의 크기를 다르게 한 뒤 엇갈려 겹치면 주름이 더 잘 잡힌다.
▼ 모서리는 빈틈이 드러나지 않도록 촘촘히 싸매야 예쁘다.


모양 변화가 자유로운 패브릭 주머니

지퍼 대신 입구를 접어 집게로 집는 스타일의 패브릭 주머니. 안쪽에 상큼한 블루 스프라이트 천을 덧대어 내용물의 크기에 따라 밖으로 접어 사용할 수도 있다는 점이 이 패브릭 주머니의 매력. 앞면에 실을 꼬아 영문자를 만들어 꿰맸더니 한결 귀여운 느낌이다.

▲ 지퍼 대신 레이스를 달아 마무리했더니 입구가 한결 화사해졌다.
▼ 앞면의 이니셜은 색실의 굵기를 달리하면 다양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따스한 질감의 도토리 동전 지갑

겨울철 대표 패브릭인 코듀로이와 펠트로 만든 통통한 도토리 동전 지갑. 각기 다른 색의 코듀로이를 긴 방패 모양으로 2장씩 잘라 이은 뒤 위에 펠트를 갓처럼 이었더니 제법 근사한 도토리 모양이 되었다. 펠트 갓은 장식하는 방법에 따라 동전 지갑 느낌 전체가 달라질 수 있는 꾸밈 포인트. 사진처럼 색실로 스티치를 넣은 뒤 반짝이는 비즈를 달면 오톨도톨한 도토리 특유의 느낌이 재미있게 표현된다.

▲ 지퍼는 갓부터 시작해 아래까지 길게 내려오게 만들어야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다.
▼ 갓에 펠트로 만든 잎과 광택이 나는 작은 액세서리를 같이 달았더니 귀여움이 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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