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느낌의 리넨으로 만든 핀 액자
골판지를 액자 모양으로 잘라 틀을 만들고, 그 위에 리넨을 돌돌 말았더니 자연스러우면서도 편안한 감각이 돋보이는 액자가 탄생했다. 흰색과 베이지색 2가지를 섞어 사용하고, 한쪽 귀퉁이에 꽃 모양의 코르사주를 붙이니 확실한 포인트가 된다. 액자 안에는 사진을 넣고 유리로 덮기보다 종이 엽서 한 장을 핀으로 고정시키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
▲ 꽃은 지름의 크기를 다르게 한 뒤 엇갈려 겹치면 주름이 더 잘 잡힌다. ▼ 모서리는 빈틈이 드러나지 않도록 촘촘히 싸매야 예쁘다. | |
|
모양 변화가 자유로운 패브릭 주머니
지퍼 대신 입구를 접어 집게로 집는 스타일의 패브릭 주머니. 안쪽에 상큼한 블루 스프라이트 천을 덧대어 내용물의 크기에 따라 밖으로 접어 사용할 수도 있다는 점이 이 패브릭 주머니의 매력. 앞면에 실을 꼬아 영문자를 만들어 꿰맸더니 한결 귀여운 느낌이다.
▲ 지퍼 대신 레이스를 달아 마무리했더니 입구가 한결 화사해졌다. ▼ 앞면의 이니셜은 색실의 굵기를 달리하면 다양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 |
|
따스한 질감의 도토리 동전 지갑
겨울철 대표 패브릭인 코듀로이와 펠트로 만든 통통한 도토리 동전 지갑. 각기 다른 색의 코듀로이를 긴 방패 모양으로 2장씩 잘라 이은 뒤 위에 펠트를 갓처럼 이었더니 제법 근사한 도토리 모양이 되었다. 펠트 갓은 장식하는 방법에 따라 동전 지갑 느낌 전체가 달라질 수 있는 꾸밈 포인트. 사진처럼 색실로 스티치를 넣은 뒤 반짝이는 비즈를 달면 오톨도톨한 도토리 특유의 느낌이 재미있게 표현된다.
▲ 지퍼는 갓부터 시작해 아래까지 길게 내려오게 만들어야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다. ▼ 갓에 펠트로 만든 잎과 광택이 나는 작은 액세서리를 같이 달았더니 귀여움이 배가 됐다. | |